충북지역 곳곳서 튀르키예·시리아 온정 나눔 쇄도

충북도의회는 13일 튀르키예·시리아 구호를 위한 특별모금에 451만원의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충북도의회는 13일 튀르키예·시리아 구호를 위한 특별모금에 451만원의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곳곳에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

1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충북도의회는 이날 튀르키예·시리아 구호를 위한 특별모금에 451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 모금회에 모인 성금은 1천846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도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충북도민이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적십자사에 전달한 성금은 1억1천215만원에 달한다.

적십자사는 피해가 수습될 때까지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 지원 등록 성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모금회도 오는 28일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민을 위한 특별모금을 하고 있다.

현지 재난당국에 의하면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과 7.5 여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기준 3만3천179명(튀르키예 2만9천605명, 시리아 3천574명)으로 확인됐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긴급구호에 필요한 품목을 공개했다.

필요한 물품은 겨울용 방한 의류와 신발, 텐트, 침낭, 담요, 손전등, 기저귀, 생리대 등 생활필수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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