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 근로…3월까지 2차 진행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의 ‘도시농부’ 사업이 도시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도는 7일 지난달 마감한 도시농부 1차 모집에 1천여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도시농부는 농업 기본교육을 거친 도시 유휴 인력을 일손을 원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 지원한 도시민은 청년·은퇴자·주부 등 20~75세 등으로 다양하다. 도는 하루 4시간 근로하면 해당 시·군과 함께 인건비 교통비 영농반장 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루 인건비 6만원 중 40%인 2만4천원을 도와 시·군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청주, 괴산, 보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도는 1월 1차 도시농부 모집에 이어 3월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3차까지 모집해 올해 연인원 6만명을 영농 현장에 보낼 방침이다.

도시농부 사업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시·군청 농정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과 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16시간 교육을 이수한 뒤 영농 현장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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