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묘 6일부터 신청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지역 특산물인 황토호박고구마의 명품화를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무료로 공급한다.

태안군은 오는 4~5월 중 총 6만본의 무병묘를 농업인에 분양키로 하고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무병묘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 무(無) 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를 계대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하는 방법으로 생산한다. 일반묘에 비해 30% 이상 증수가 가능하고 모양과 색이 우수하며 맛도 좋아 태안산 황토호박고구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태안군은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무병묘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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