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당기순이익 36억5300만원 달성
백신류 지원 등 다양한 조합원 실익사업 눈길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축산농협이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침체 등 어려움 속에서도 36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진천축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 노력해 결산한 결과 36억5천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진천축협은 출자배당 4.16%(3억6천754만6천원)와 이용고배당(10억3천985만1천원) 구매사업이용농가 6억875만5천원, 양돈계통 출하 이용농가 출하수수료 956만6천원, 가축시장 및 초음파진단 수수료 1천23만원, 약정조합원출하수수료 722만8천원, 여수신 등 4억407만1천원을 환원 배당한다.

축협은 특히 지난해 조합원들을 위해 각종 사업을 펼치며 파격적인 지원을 하기도 했다.

연말 결산자료를 보면 교육지원사업으로 양축가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축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초음파 육질진단은 144두를 실시했고 한·육우의 거세는 772두를, 암소난소결찰사업에 1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조합원실익지원사업으로는 백신류지원 4천200만원, 조사료파종비지원 2천100만원, 농장입간판지원 900만원, 농업인안전보험 1천300만원, 농기계보험 및 가축재해보험가입지원 2천900만원, 조합원 93명의 건강검진 1천400만원, 영농자재물품지원 1억3천700만원, 조합원재해지원비 3천300만원, 축사깔짚사업 5천400만원, 조합원 자녀10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지급 등 총8억8천300만원의 사업비도 집행했다.

이는 코로나 상황으로 미집행금액이 다소 발생됐던 2020년, 2021년과는 달리 2022년도 교육지원사업비 예산금액은 실행예산대비 92%가 집행된 것이다.

이와 함께 신용사업분야에서는 상호금융예수금은 전년대비 177억4천800만원이 증가한 1천851억6천700만원으로 11%의 성장률을 보였고, 상호금융대출금은 전년대비 147억6천200만원이 증가한 1천604억5천900만원으로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상호금융대출금연체금액은 6억1천만원에 0.38%의 연체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신용대손충당금도 45억6천400만원에 170%의 대손충당금비율로상호금융업 감독기준에서 정하고 있는100%이상을 적립, 2022년 자산 건전성부문 클린뱅크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보험사업의 수수료수익은 1억6천900만원의 실적으로 조합원 보험 가입지원을 통해 가축폐사 및 화재 등의 불의의 사고발생시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제사업분야에서는 구매사업(배합사료, 조사료 및 동물약품)은 전년대비 21억1천800만원 증가한 156억원으로 1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하나로마트사업은 전년대비 1억2천100만원이 증가한 173억7천300만원으로 0.7%의 성장률로 매출신장으로 2022년 손익에 기여했다.

가축시장(송아지경매장)사업은 경매출장두수 6천49두에 경매낙찰두수 5천845두로 96.6%의 경매낙찰률을 보였습니다.

진천축협 관계자는 “축산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계신 조합원님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통해 조합원들의 이익과 복지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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