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지역아동센터 대상 영어 원어민교사 수업

영어 원어민 교사가 충북국제교육원 ‘찾아오는 세계시민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 원어민 교사가 충북국제교육원 ‘찾아오는 세계시민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국제교육원(원장 오영록) 북부분원은 겨울방학을 활용해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찾아오는 세계시민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운영되는 세계시민교실은 제천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1회당 24명의 학생이 참여해 영어원어민교사와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활동 중심의 영어몰입교육 형태로 이뤄지며 중식을 포함한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면 단위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교통편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제천 지역아동센터 8곳은 다문화 학생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어 원어민 교사들의 수업 운영으로 다문화 학생들에게 영어학습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은 오는 8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단양지역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5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세계시민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영록 원장은 “다문화 학생은 이제 특별한 소수 학생이 아닌 우리 모두 다문화라는 인식을 넓힐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세계시민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뿐만 아니라 영미권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문화적 감수성을 높여 세계시민의 기량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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