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확립·보조금 분야 컨설팅 감사도 강화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올해 감사 목표를 공공기관 방만 운영 등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진행한다.

충북도는 24일 민선 8기 도정목표를 견인 ‘2023년 충북도 감사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감사대상 기관은 총 27개로 충주, 단양, 보은 등 3개 시·군과 11개 도 본청·소속기관 및 충북문화재단 등 5개 출자출연기관이 대상이다.

특히, 안전기술·태양광, 보조금 분야에 대해 8개 시군에 대한 특정감사도 추진한다.

감사 중점은 적극행정 지원을 위한 사전컨설팅, 문제 해결형 심층 감사, 도민 감사관 참여를 확대하는 열린 감사에 맞추기로 했다.

또한,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사전 컨설팅감사를 지속하고, 보조금 분야에 대한 사전컨설팅 감사를 신설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방보조금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정감사는 도민생활과 직결된 공공시설물 안전기술 분야에 대한 현장 감사를 추진해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 여성, 가족, 아동 등 사회복지 보조금 취약분야를 들여다본다.

또한, 11개 시군에 대한 태양광 발전시설 인·허가 분야에 대해 최근 지적된 문제점 등에 대한 특정감사를 추진해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비위예방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도 본청 및 소속기관 등에 대한 갑질 실태점검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 공직자의 경각심을 높여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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