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임상시험센터 등 견학

 

태국 STeP(과학기술연구기관) 관계자들이 18일 충북 오송을 방문해 국내 바이오 핵심연구시설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를 견학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 오송이 동남아시아 국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도는 18일 태국 STeP(과학기술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오송을 방문해 국내 바이오 핵심연구시설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를 견학하고 R&D기술정보 교류와 기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인구 7천만명의 ASEAN(동남아시아국가 연합) 중심 국가로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 시장의 성장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TeP는 태국 북부지역의 과학 분야 산·학·연 협력을 지원하는 정부 소속 연구기관이다.

이날 방문은 태국 STeP 피티왓 와타나차이(PITIWAT WATTANACHAI) 기관장을 비롯해 치앙마이 국립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7명의 주요 석학들로 구성됐다.

국내 사업화 전문 지원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는 첨단 신약·의료기기 개발 시스템, 생산과정, 인재양성프로그램 등을 견학하고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및 기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준공된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에서는 국내 유수의 임상병동을 둘러보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국적 공동 임상시험 연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최응기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국내 최고의 바이오거점 오송을 꾸준히 홍보한 결과 지난해부터 호주, 스웨덴, 터키, 탄자니아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이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태국 관계자들을 포함해 앞으로도 바이오 분야 국제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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