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용제·괴산고추축제 ‘우수’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음성 품바축제’가 충북도의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2023년 충북도 지정축제’ 6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축제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신청한 지역 축제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쳤다.

충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최우수·우수·유망 등 3등급으로 분류해 선정했다.

최우수 축제에는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음성품바축제가 뽑혔다.

우수 축제로는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며 다양한 문학 관련 축제 콘텐츠를 갖춘 ‘옥천 지용제’와 유기농 특산물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괴산 고추축제’가, 유망 축제는 ‘영동 포도축제’, ‘증평 인삼골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정 축제에 대해 최우수 3천500만원, 우수 각 2천500만원, 유망 각 1천500만원의 도비를 차등 지원한다.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된 품바축제는 국비를 포함해 9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장우성 충북도 관광과장은 “우수한 지역 축제의 적극적인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대표 축제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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