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P 나래프로그램 수혜기업 32개사 26억 유치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가 도내 기술 창업기업 발전을 위해 가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상의 충북지식재산센터가 운영 중인 IP 나래프로그램이 도내 기술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유치 확보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충북 지식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IP 나래프로그램 수혜기업은 총 32개사로, 기업당 약 2천500만원 상당의 지식재산 컨설팅 지원을 통해 특허 32건과 상표 5건을 출원 등록했다.

도내 소상공인, 창업기업의 경우 지식재산권이 없는 경우가 많고 활용범위가 제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P 나래프로그램’은 충북센터 전문컨설턴트와 협력 기관 변리사와 함께 지식재산권 창출을 지원하고,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회사 경영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며 자금유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결과 지난해 32개 수혜기업의 자금유치는 총 58건, 총 26억원 상당의 금액으로, 그 중 다른 기관 지원은 46건(12억), 금융지원 12건(14억)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골든아워는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IR피칭,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뿐 아니라 다양한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에 지원해 자금유치 10건,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대한민국발명 특허대전에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장상까지 받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에도 충북도와 특허청으로부터 약 7억2천만원의 IP 나래 예산을 지원받아 32개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고, 창업기업의 자금유치역량 향상을 위해 지식재산 컨설팅과 동시에 다른 부처 및 기관들과 연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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