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박윤·김주원 학생, 2년째 이웃사랑 실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초등학생 천사들이 봉명2송정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행정복지센터에는 26일 솔밭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3명이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달라며 소중히 모은 성금 165만원을 전달했다.(사진)

박준(솔밭초 6학년), 박윤(솔밭초 2학년), 김주원(솔밭초 2학년) 학생 3명은 사촌들로 1년 동안 차곡차곡 모은 용돈을 돼지저금통에 담아 할머니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찾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봉명2송정동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박준 학생은 “지난해 처음 성금을 내고 내년에도 또 오겠다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려고 용돈을 조금씩 모았다”며 “나보다는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쓰여지면 매우 보람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봉명2송정동에는 직능단체, 관내 사업자, 기관, 방문민원인 등 나눔행사에 동참하고자 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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