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산타원정대, 100명의 아동에게 소원선물 전달

산타클로스로 변장한 이범석 청주시장이 한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산타클로스로 변장한 이범석 청주시장이 한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지역 라이온스클럽 연합회원 20명, 드림스타트팀 전 직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해 청주시 취약계층 어린이 100명에게 소원선물을 전달했다.

‘산타원정대’는 청주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차용기), 청주지역 라이온스 연합회원이 함께 손을 잡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돌봄의 부재로 인해 크리스마스를 잃어버릴 뻔한 어린이 100명의 소원을 이뤄주자는 취지로 계획한 민·관 협업 사업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청주시 지역 내 기업체, 개인 후원자를 모집해 1천만원의 기금 마련 후 소원 선물을 구입했다.

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어린이 중 100명을 선정해 어린이들이 희망한 선물을 조사해 감동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지역의 라이온스클럽 연합회원 20명도 산타로 깜짝 변신해 선정된 아동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산타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받은 한 어린이는 “문을 열었을 때 산타할아버지가 와서 깜짝 놀랐다”며 “그리고 내가 가지고 싶은 선물이라서 정말 좋았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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