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명 사망… 강풍 원인 추정

일본 북부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 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

일본 경찰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도쿄에서 북쪽으로 290㎞ 떨어진 야마가타현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 승객 4명이 사망하고 24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사고 열차에 아직도 승객 몇명이 고립돼 있으나 이들이 정확히 몇명이나 되는지 또 현재 상태는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소방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은 30대 여성이며 사고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객차가 갑자기 불어온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선로를 벗어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 6량의 객차 중 5량이 탈선했으며 이 중 3량은 선로를 완전히 벗어난 후 옆으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는 아키타현을 출발해 니가타현으로 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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