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청주대 표갑수(53) 교수는 20년이 넘게 민간사회복지 영역을 개척하며 사회봉사에 헌신해 오고 있다.

그는 청주대 교수로 부임하던 1980년부터 지역복지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으며 지난 98년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위촉돼 도내 6개 시·군 사회복지협의회를 창립했다.

이 과정에서 표교수는 도내 3개시 8개군에서 7천여명에 대한 자원봉사자교육을 실시해 민간복지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98년 10월에는 도내 최초로 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99년 3월 월간지인 충북사회복지신문을 창간해 지역민들의 사회복지 인식을 돕고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민 사회복지대학을 운영, 지금까지 2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밖에도 그는 재가노인과 장애인들의 의식주 해결을 위해 사랑의 기탁식품 나눔은행을 운영하고 범도민 사랑의 헌옷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펴왔다.

표교수는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면서도 학문적 탐구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

100여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으며 청소년지도자 순회교육과 30여차례의 학술회의 발표 등 지속적인 학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표갑수 교수는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힘써 온 동료들의 덕택으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며 “지역복지운동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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