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원서 접수…농어촌특별전형 등 명문고로 도약 기대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서충주신도시에 내년 3월 개교할 가칭 용전고등학교(중앙탑고)가 오는 12일부터 고교 입학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들어간다.

충주시는 가칭 용전고의 비평준화 자율학교로서 교원의 50%를 초빙가능, 농어촌특별전형학교로 학력신장과 학생부 종합전형이 강조된 학교 등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학부모들에게 홍보해왔다.

또 그동안 가칭 용전고의 명문고 도약을 위해 충주교육지원청, 한국교통대 등 관내 교육기관과 함께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3개 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시내에서 서충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특색 있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향후 3년간 교육경비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우수교원 초빙을 위한 관사제공 △학생들의 융복합 문제해결 능력 신장을 위한 교과 특성화 과정개설 △국내외 우수대학으로의 진학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교통대학교는 가칭 용전고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전문 교수진이 참여하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드론, 자동차 동아리 활동 운영 등 진로심화탐구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도 충주교육지원청과 교육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가칭 용전고(중앙탑고)의 교육력을 한층 높여 한반도의 신흥강자 충주의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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