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공장 건립·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구축 등 성과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놓기 위해 추진해 온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5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군은 6일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와인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조성과 함께 상생협력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민간주도·공공협력으로 영동 지역산업 활성화 시스템을 확립하고자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진행됐다.
영동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는 총 70억여원이 투입됐다.
와인공장 신축, 활동조직 거점센터 리모델링 등 하드웨어 부문에 41억원, 지역산업발굴 및 혁신주체 조직화, 영동와인 생태기반 조성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 29억원 등이다.
특히 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액션그룹을 조직화해 주민이 공모한 사업을 지원하고, 중규모 와인공장을 건립해 영동군의 와인산업을 활성화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상당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영동와인 공장을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 완공을 목표로 건축 중이다.
또 곶감 수출화, 영동형 유통배달시스템과 영동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이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 대표 과일과 가공식품의 판매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소액주민공모사업으로 다양한 단체를 지원해 농촌을 활성화시켰으며 영동 맛집 명품화, 주민이 직접 특화 생산하는 조향품·공예품 등의 상품 개발 등 관광기반을 닦았다.
‘2021년 영동와인 고메위크’, ‘2021 핸드아티코리아’ 등 와이너리별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한 영동군 와이너리 판촉행사도 지원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신활력사업단을 통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