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준공 후 4년 모니터링 결과 수질·생태계 개선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환경부가 주최한 ‘2022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최종 평가에서 용두천이 장려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는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 중 사후관리가 우수한 하천을 선정하는 것이다. 지방환경청의 1차 평가를 거쳐 환경부에서 최종 6개 사례를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용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청원구 오창저수지에서 오창읍 가좌교까지 5㎞ 구간에 89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을 들여 추진, 2018년 9월 준공됐다.

용두천 상류의 오창저수지로 단절된 생태계를 개선하고, 보 개량과 어도·생태수로를 설치해 수생태계 연속성을 확보했다.

시는 공사 완료 후 매년 사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4년 동안 모니터링한 결과, 하천수질은 사업 이전 ‘약간 좋음’에서 ‘좋음’ 단계로 올랐다. 식물과 동물상은 다양해져 수질개선과 수생태복원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오창저수지를 중심으로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고, 청원생명축제를 열어 주민 만족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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