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수면에 올해 또 편지와 200만원 전달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 소수면에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5년째 기부금을 놓고 사라져 지역사회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매년 연말에 면사무소에 기부금을 놓고 가는 기부천사는 지난달 29일에도 소수면 사무소에 나타나 흰 봉투에 편지와 기부금 200만원을 놓고 갔다.(사진)

편지에는 소수면 지역의 소년·소녀가정과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내용과 5만원권 지폐 40장이 들어 있었다.

소수면은 익명의 기부천사는 봉투에는 지난해와 같은 금액의 돈과 같은 필체의 메모지로 파악돼 지난해와 같은 인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영윤 소수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하신 기부자에게 감사드리고,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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