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6년 대회 유치 확정…소비·경제파급 효과 기대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U-15)’ 제천 개최가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국 지자체들이 이 대회 유치 경쟁에 뛰어 든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 등 3자간 끈질긴 협상을 끝에 제천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번 전국중등축구대회 장기 유치로 인해 유소년 대회 유치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인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어린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개최지 방문이 가장 많아 지역경제 소비효과가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한해 대회 기준 110개팀 2천500여 명이 16일 간 개최 지역에 체류하며 16억원의 소비효과와 68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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