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수 당진시의원 제안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의회 윤명수(사진) 의원은 지난 23일 제98회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환경미화원 명칭 변경을 제안합니다’로 사회적 인식 변화의 목소리를 냈다.

윤 의원은 국민의 생명, 안전과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노동자로 환경미화원이 포함돼 있는데 당진시 소속 22명, 위탁업체 소속 71명으로 이뤄져 있다고 운을 띄웠다.

윤 의원은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코자 2017년 서울 양천구에서 처음으로 환경미화원이라는 명칭을 공적 업무 수행의 의미를 부여한 환경공무관으로 변경했다”며 “지금은 부산시 해운대구, 경북 상주시, 대구광시 중구, 충남 부여군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진시도 2021년 ‘당진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을 제정하는 등 필수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으나 사회적 인식 개선은 이뤄지지 못했다며 명칭 바로 사용하기를 통해 인식 변화의 첫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누리고 있는 깨끗한 일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환경공무관님들이 있기에 가능해 왔음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당진시도 환경미화원이 아닌 환경공무관으로 명칭을 변경, 사용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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