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14억원을 들여 청원구 오창읍 각리 660-1 일대와 오송읍 연제리 625-46 일대에 각각 1.0㏊, 0.5㏊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이 숲에는 소나무 등 나무 15종 1만1천251그루와 억새 등 야생화 2종 1만 본을 심었다.

상록수 중심의 큰 나무가 도로와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거지역 유입·확산을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목 잎이 무성한 6월의 경우 수목 식재지의 미세먼지 저감률이 그 외 지역보다 28.8%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숲 지역 거주자의 우울증상 위험도가 그 외 지역보다 18.7% 낮다는 국립산림과학원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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