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0.1% 증가…지역경제 회복·민생안정 등 중점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이 2023년도 본예산안 7천270억원을 편성해 21일 금산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5천527억원, 특별회계 557억원, 기금 1천186억원으로 2022년 본예산 6천54억원 대비 20.1%가 증가했다.

군은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금산 행복드림센터 신축, 장애인 복지관 건립, 야구장 및 궁도장 건립, 반다비 체육관 건립, 서남부권 연결 순환도로 등 대규모 사업추진 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재원을 배분하고 여유 재원은 재정 안정화 기금에 적립해 사업 성과에 따라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 공공행정 1천433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85억원, 교육 51억원, 문화 및 관광 406억원, 환경 936억원, 사회복지 1천596억원, 보건 139억원, 농림 해양수산 1천42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에너지 48억원, 교통 및 물류 27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553억원, 예비비 및 기타 709억원이다.

이번 편성안은 한정된 재원으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신규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안은 이달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제296회 금산군의회 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 성장세 둔화로 지방재정 여건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선8기 군정 목표와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예산 운용의 묘를 살려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 증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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