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에서 주관하는 ‘제24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의 공중화장실과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전으로, 올해는 74곳이 응모해 27곳이 선정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쌍용공원 화장실’은 천안 도심 속의 휴식 공간인 쌍용공원에 위치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었지만 협소한 구조와 대소변기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작년 12월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인 건물로 간이화장실을 디자인하고 화장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인체감지형 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벽면 상부 유리창문과 음향 시설 설치를 통해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연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과 연결되는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윤상원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천안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하며 사용하기 편리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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