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공급량 15만9000t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으로 향하는 공업용수 관로를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SK하이닉스의 원인자 부담금 855억원을 받아 청주광역정수장에서 M15 공장과 기존 1~3공장을 잇는 공업용수관로 8.3㎞을 신설했다.

하루 공급량은 15만9천t이다.

시는 2025년까지 M15 공장 인근에 4만㎡ 규모의 배수지를 조성한 뒤 SK하이닉스 공장을 잇는 5.4㎞ 관로를 추가 매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SK하이닉스 공업용수는 관로를 통한 직접 배수에서 배수지를 거치는 간접 배수로 전환된다. 간접 배수는 관로 파열 등에 따른 대처가 직접 배수보다 용이하다.

기존 SK하이닉스 1~3공장에 공급되던 배수관로는 청주산업단지 내 다른 공업용수 공급과 SK하이닉스 배수관로 파손 시 임시 공급용으로 쓰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발전의 주축인 SK하이닉스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산업단지 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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