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이상 정원 94명 중 9명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의 고위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갑·행정안전위원회)은 24일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여성 공무원 비율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평균 고위직 여성 공무원 비율을 14%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충북도 4급 서기관 이상 고위직 정원 94명 중 여성은 9명으로 10% 수준이다.

충북을 포함해 전국 평균 14%에 못 미치는 지자체는 충남(4명·4%), 강원(8명·8%), 울산(12명·10%), 대전(14명·11명), 경기(24명·11%), 경남(14명·12%), 전남(15명·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산시는 4급 이상 여성공무원이 전체 직원 144명 가운데 39명으로, 25% 수준이었다. 전국 17곳의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 의원은 “여성 합격자 수는 늘어나는 데 반해 고위직 여성 공직자 수는 적다”며 “공직사회 유리천장을 걷어내기 위해선 지자체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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