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국제 유연탄, 철광석 가격이 중국의 산업 활동 둔화 영향 등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가격이 떨어졌다. 구리,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도 동반 하락했다.

24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유연탄(연료탄)의 평균 가격은 t(톤)당 390.59달러로 지난주(393.33달러)와 비교해 0.7% 내렸다.

유연탄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의 산업 활동 둔화 우려 등으로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철광석 가격(중국 수입가)의 경우도 t당 92.79달러로 지난주(96.49달러)와 비교해 3.8% 하락했다.

세계 철광협회(WSA)에 따르면 유럽의 전력난과 중국의 경기침체로 올해 세계 철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비철금속인 구리는 t당 7천560달러, 아연은 t당 2천920달러로, 니켈은 2만1천591달러로 지난주 대비 각각 1.1%, 1.8%, 1.1% 하락했다.

구리, 아연 니켈 가격 하락은 중국의 산업 수요 둔화 우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 등 경기 하강 영향으로 해석된다.

니켈의 경우 메이저 업체인 베일과 BHP빌리톤 등의 3분기 생산량이 각각 71.5%, 16.3%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lb)당 59.02달러로 지난주(49.72달러) 대비 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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