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11일 경제환경국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시정 정례브리핑을 서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고용복지타운 통합운영 실시 △수소도시 조성 △중소기업 역량 강화 지원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운영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산림휴양시설 조성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 체결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강화 등을 다뤘다.

먼저 당진고용복지센터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위치한 구 군청사 별관으로 이전 운영하면서 매주 금요일에 실업 인정 업무도 시행케 돼 시민들에게 원스톱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수소 도시 조성을 통해 주거 및 교통 부문에서 수소 사용을 늘리고, 수소에너지 산업화를 통해 탄소중립을 꾀한다.

현재 국·도비 신청 및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신청이 완료된 상황으로 연말에는 사업 확정 여부가 결정되며 사업 확정시 내년에 추진단을 구성해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1단계 4기의 저장탱크 공사가 진행 중인 당진 LNG 생산기지 건설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 중으로 지역건설협의체 운영을 통한 지역 자재‧장비‧인력을 우선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가스공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인재 양성 및 노동자 복지정책 강화를 통해 당진에 자리 잡은 기업체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제조업 경영안정 자금 융자지원 등 기업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관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지역대학과 산업을 매칭해 기술력과 잠재성을 갖춘 지역인재를 적극 양성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는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운영을 개시해 노동자 복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체험시설과 시민쉼터를 한 공간에 조성하는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도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다음달 중 착수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명품 시민쉼터를 조성케 된다.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는 계림공원, 승리봉 공원, 신평 거산 공원은 현재 토지 보상 중으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 성공에 만전을 기하고 산림휴양시설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자연휴양림 조성은 관련된 행정절차 및 공모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해 도시의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공중화장실 신설·개보수 △재활용품 수거 차량 전면 비압축 차량 전환배치 △재활용품 수거조직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자원순환 분야에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끝으로 시는 수산업 및 농·축산 분야 또한 살뜰히 챙겨나갈 계획이다.

시는 장고항 국가 어항 내 총사업비 30억이 투입된 950㎡ 규모의 저온 위판장을 내년까지 조성해 수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석문 간척지 내 수산 식품의 생산·가공부터 유통, 연구개발, 수출까지 가능한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는 등 해양 강시를 이룩키 위한 제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으로 발생한 농촌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타개코자 셀렝그도 등 몽골 4개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 이달 중으로 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대형 저온저장고 임차사업을 추진해 희망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수확기 홍수 출하 방지로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안정화를 꾀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차단을 위해‘양돈농가 7대 방역시설’의 연내 설치 완료를 목표로 농가별 일대일 컨설팅 및 방역 교육을 추진 중이며,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키 위해 가금 농가 방역 점검 및 농가별 방역 교육을 추진하는 등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본환 경제환경국장은“지역경제와 직결된 경제환경국 내 역점사업 및 주요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생동하는 당진시 구현’이라는 시정목표를 시민 여러분이 생활속에서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당진시 공직자 모두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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