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통합유치원에 대한 중간 진행사항 점검과 향후 활성화 방안 토의

[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출생률 저하에 따른 소규모 유치원의 취원율 제고와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연령별 학급으로 구성된 ‘충남형 소규모 통합유치원’을 2021학년도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논산 강경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중심으로 인근에 있는 강경황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강경산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에서는 지난 4일 교육청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충남형 소규모 통합유치원 동참 학교장, 교감 등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통합유치원 시범 운영 협의회’를 강경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로 2년 차 운영되는 소규모 통합유치원에 대한 중간 진행사항 점검과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백부업 강경중앙초병설유치원 원장은 “통합유치원의 운영 성과는 유치원 취원율이 말해 주고 있다”며 “시범 운영 초기 유치원 원아 10명에서 2022년 9월 현재 33명의 원아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것은 교육청의 지원정책, 교직원의 사랑과 헌신 학부모의 신뢰와 관심으로 가능했으며, 남은 시범 운영 기간에도 유치원 특색에 맞는 충남형 통합유치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배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강경 지역의 통합유치원이 지역과 연계한 특색 있는 테마형 유치원 운영으로의 강점을 살리고 성장하는 유치원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희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지역사회, 교사, 유아, 학부모 간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충남형 소규모 통합유치원이 잘 운영되기를 바라며 소규모 통합유치원 교육공동체 정책토론회를 11월에 실시할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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