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국내·외 427개 기업·단체 등 참여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지구촌 유기농 축제인 2022괴산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가 지난달 30일 유기농업군 충북 괴산에서 개막됐다.

유기농엑스포 행사는 이날 괴산오성중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회사 법인 ㈜뭐하농 이지현 대표가 첫 번째로 입장한데 이어, 뭐 하농 청년농부 6명이 잇따라 입장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충북도가 추진하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인문 지리적 유산을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새로운 교육문화 운동으로 유기농엑스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원대한 시작이고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기자 회견에서도 “괴산군에 유기농 클러스터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국가적인 관심과 예산이 수반되는 유기농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특화단지 구축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푸수아 아이폼 회장은 개회사에서 “건강은 인간뿐만 아니라 토양과 동식물 등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건강이며, 인간관계와 공동체의 건강도 생태계 전체의 건강과 연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유기농엑스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기농이 어떻게 접목·활용되는지를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풍요로운 청정농업을 군정 목표로 정하고 유기농산업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란 주제로 충북도와 괴산군·국제유기농 운동본부(IFOAM)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괴산에서 다시 열리는 유기농산업 엑스포 행사는 국내·외 427개 유기농·친환경 관련 기업체와 단체·기관 등 국외 66개국이 참여 했다.

올해는 아이폼(IFOAM) 50주년과 아이폼 아시아(IFOAM ASIA)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학술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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