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최근 4년간 외국인 마약 범죄자가 2017년 596명에서 2021년 1천606명으로 2.69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마약 범죄자가 △2018년 596명 △2019년 1천72명 △2020년 1천428명 △2021년 1천606명으로 살인, 강도, 절도, 폭력 등 대부분의 범죄가 감소세인 반면 마약범죄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4년간 외국인 전체 범죄자 중 외국인 마약 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8년 1.71%에서 2021년에는 4.95%로 3.24%포인트 증가했다.

이상민 의원은 “마약 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마약 소비국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마약의 소비가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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