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연맹, 한국택견협회 등과 협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이 ‘2022년 국제연무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연맹은 (사)한국택견협회(총재 문대식), 국민체력100충주체력인증센터(센터장 김만영)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각 단체는 특화된 사업영역에서의 지원을 통해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개최하고 지속 발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택견협회는 다음달 15~16일 열리는 제13회 세계택견대회에서 충주지역 택견 지정학교 학생들에게 체력인증센터와 ‘청소년 무예체력 인증경연’의 일부 종목 체험 대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연맹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개념을 적용, 무예 수련을 통해 개선되는 청소년의 체력정보를 국민체력 100 인증 데이터 수치화하는 ‘2세대 국제연무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2세대 국제연무대회’는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청소년 무예체력 인증경연’ 참가 후 달성한 기록을 수치화해 청소년기 무예수련을 통해 개선되는 체력을 객관적으로 확인, 지속적 무예 수련의 동기를 부여하는 연무(鍊武)대회이다.

또한, 연맹은 유네스코의 우수 무예·체육 프로그램화를 통해 무예가 청소년들의 꾸준한 체력관리와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맹은 연무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다음달부터 기간까지 매주 주말 총 3회에 걸쳐 청소년무예가족캠프를 운영, 충주시 관내 무예 관련 사적지를 탐방하고 무예체험과 지역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연맹 민경창 사무총장은 “올해부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개념을 도입한 국제연무대회가 역사 속 화랑처럼 무예를 하는 청소년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발전적 미래를 검증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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