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대비 5.3%p 상승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충남 보령시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령시 고용률은 68.3%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민선 7기 일자리 목표 고용률 65%를 3.3%포인트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올해 보령시의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약 6만 명이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9.2%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성별 고용률은 남성 75.9%, 여성 60.3%로 각각 나왔으며, 전체 고용률은 68.3%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서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약 1천100명이 증가해 청년고용률이 52.0%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 대비 7.3%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신중년, 여성,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재정 일자리 사업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 청년의 지역살이를 위한 창업 육성,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고효열 부시장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과 함께 신산업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시민과 기업 모두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일자리 공약으로 웅천산업단지·청라농공단지 조기분양 및 우량기업 유치, 석탄화력 폐쇄 대안사업추진, 그린에너지타운 조성, 관산지구내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평가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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