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초·중·고 416팀 5000여명 참가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다음달 3일까지 대전 초·중·고 416팀 5천여명이 참가하는 제18회 대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넷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연식야구, 족구, 줄넘기, 축구, 킨볼, 탁구, 티볼, 풋살, 피구, 플리잉디스크(얼티미트), 플로어볼 등 15개 종목에 초등학교 163교 2천100명, 중학교 137교 1천715명, 고등학교 116교 1천430명이 참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각종 스포츠 관련 대회가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많은 학생들이 아쉬워했지만 올해에는 3년만에 동·서부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대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도 전면 대면으로 열려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4강에 입상한 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한 팀은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종목별 대전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학교스포츠클럽 지원 예산과 사업을 지난해보다 증액하고 다양화해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는 토스(토요스포츠) 리그 운영으로 학교 밖까지 확대해 대전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는 교내 수준별 리그, 거점 토스 리그 및 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나아가 전국스포츠클럽 축전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학생 스포츠 활동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가급적 주말을 이용해 대회를 운영하고 대회 장소는 학교, 지역대학, 생활체육 공공시설 등 25곳에서 진행된다.

김석중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학습에 지친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통해 체력도 향상시키고 경기가 거듭될수록 공동체 역량인 사회성과 협동성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내년에도 일반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