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증평·진천·음성 일원서…19개 종목 2498명 참가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코로나19로 중단한 충북 생활체육인들의 축제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3년 만에 열린다.

충북체육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 일원에서 ‘32회 충북생활체육대회’를 분산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생활체육대회는 11개 시·군에서 임원 795명, 선수 2천498명 등 3천293명이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별도의 개회식 행사를 열지 않고, 폐회식은 종목별로 진행한다. 선수들은 검도,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소프트테니스, 탁구 등 19개 생활체육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도체육회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운영에 필요한 물품과 경기장 시설 안전사항 등의 최종 점검을 마쳤다.

종목단체에는 코로나19 방역대책 준수와 의료반 설치, 경기운영 등에 만전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코로나19, 태풍 등으로 어려운 시기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협력 속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대회가 시작하는 17일 증평군을 방문해 참가선수단과 종목단체 임원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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