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가 9월부터 감성·공감 문구를 활용한 수도요금 고지서를 제작해 시민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본부는 정기분 또는 체납분 고지서에 거부감이 들거나 강압적인 느낌이 드는 딱딱한 문구가 아닌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납부하신 소중한 요금은 안전하고 깨끗한 천안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사용됩니다’라는 부드러운 홍보문구를 도입했다.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에 대한 시민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 감성 행정을 활용한 우회적인 요금 징수로 접근해 심리적 부담을 줄여 요금납부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서병훈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께 이해와 믿음을 주는 행정서비스로 요금체납을 줄이고 징수율을 높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천안시 수돗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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