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회적 약자 실종 예방 돕는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SK하이닉스가 충북경찰청과 손잡고 발달장애인, 치매 환자 등 사회적 약자 실종 예방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1일 충북경찰청에서 사회적 약자 실종 예방을 위한 행복 GPS 지원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지원 부사장,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 GPS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활용한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이용자 실시간 위치 조회가 가능하다. 치매 환자,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예방뿐 아니라 신속 발견을 돕는다.

실제 2017년 이후 충북경찰청은 행복 GPS를 이용, 실종자 발견 소요시간을 12.2시간에서 55분으로 크게 단축했다.

충북경찰청에 전달된 5천만원은 행복 GPS 180여대 구입비로 활용된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 치매 환자 보호자에게 전달 예정이다. 2016년부터 충북 관내 전달된 행복 GPS는 누적 2천439대에 달한다.

김교태 충북경찰청장은 “행복 GPS는 치매 환자,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전달돼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실종자를 빠르게 가족 품에 돌아가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행복 GPS뿐만 아니라 지역 취약계층의 기초복지 및 자립 지원, 인재육성을 위해 ‘진로멘토링’, ‘행복 IT Zone’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