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올 추석엔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발언대] 올 추석엔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 충청매일
  • 승인 2022.08.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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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부여소방서 대응예방과장

찌는 듯한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선선한 아침 바람이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 사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예전처럼 고향 집을 방문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거로 보인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추석을 앞뒤로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감사의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번 추석 선물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2012년 2월부터 모든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서 의무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사람이 직접 소화약제를 방사하는 기구로 화재진압 초기에 매우 중요한 소화기구이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자체 내장된 음향 장치를 통해 화재 발생을 알려주는 장치이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화재 시 미리 준비해놓은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화재를 진압한 사례와 잠을 자고 있다가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 등을 어렵지 않게 접했을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우리 집 안전지킴이’이다. 우리 집, 우리 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임을 다시 한번 깨달아야 한다.

이번 명절에 마음을 전할 선물 고르기에 고심 중이라면 다른 선물보다 안전이 듬뿍 담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꽉 찬 보름달만큼 풍성한 추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향 집에 두 손 가득 ‘안전’을 선물하고 가슴 가득 ‘안심’을 담아올 수 있는 따뜻한 추석이 됐으면 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나와 우리 집은 예외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금이라도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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