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곳 노후 시설 교체·주요하천 4곳에 신규 설치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재난 피해를 줄이고자 예·경보시설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10억원을 들여 재난 예·경보시설 67곳의 낡은 설비를 교체하고, 무심천 등 주요 하천 4곳에 신규 시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난 예·경보시설은 CCTV 카메라, 수위계, 강우량계, 적설량계, 방송설비로 구성돼 있다.

시는 앞으로 하천 수위와 CCTV 영상, 강우·적설량을 더 세밀하게 관제해 재난 예·경보를 적기에 발령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11일 집중호우가 내린 뒤 재난 관련시설을 강화하라는 이범석 시장의 긴급 지시가 있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는 166곳에 282대의 재난 예·경보시설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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