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가경터미널·사창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추진
동아리 운영·창작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전통시장들이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

시는 흥덕구 봉명동 직지시장, 가경동 가경터미널시장, 서원구 사창동 사창시장을 대상으로 ‘2022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특색을 갖춘 전통시장 만들기를 추진한다.▶관련기사 12면

직지시장은 7월 말부터 주민 친화적 시장을 만들기 위해 발효이야기, 요가동아리, 댄스동아리 등 3개 프로그램을 주 1회씩 운영하고 있다.

9월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직지야 시장가자’ 행사를 3회 진행한다.

시장 이름에 걸맞게 금속활자 인쇄, 한지 인쇄, 직지보물찾기 등 직지체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 관람 및 영화상영 등 고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직지시장 어울림 축제’를 열고, 직지를 형상화한 직지만주를 특화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직지시장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화상품의 개발 운영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 지원, 직지누리 문화 공연장 리모델링, 시장안내 유도 사인물 설치 등을 추진해 도심형 시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2년째를 맞은 가경터미널시장은 지난해 사업을 확대해 연말까지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스탬프 투어, 만들기 체험,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한 ‘시장밤길마실’ 행사를 10월 말 연다. 시장 내 유통되는 재료를 활용한 창작요리 경연대회인 ‘삼색반찬 경연대회’, ‘프레시 밀키트 개발 컨설팅’, ‘가치같이 시장문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핵심 주제인 스마트 쇼핑·관광 특화시장으로 육성한다.

사창시장은 ‘A-JUMMA(아줌마)’ 고객을 기본 전략으로 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한다.

주민 친화형 줌마아카데미, 줌마데이 세일행사 등 주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를 발전시켜 ‘사창시장 세일행사’, ‘고객센터 문화곳간 활성화’ 사업 등으로 고객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구매층 확대를 위해 1차 연도에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와 올해 설치 예정인 ‘스마트 무인 BOX(박스)’를 활성화 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