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소방서는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될 소방유물을 수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운동은 전국 곳곳에 숨겨진 소방 관련 역사적 자료를 발굴해 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하고 전시 보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청주시 오송읍 인근 한 마을에선 1970년대까지 화재 진압에 사용됐다가 50여년간 방치됐던 화재진압용 완용펌프가 발굴되기도 했다.

소방유물은 오래되거나 경제적 가치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사진·의복·작은 배지까지 크기와 종류에 상관없이 소방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 전 국민 누구나 기증에 참여할 수 있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 및 감사패 수여, 전시개막식 초청 등 기증자 예우와 특전이 주어지며 기증 유물은 박물관 소장품으로 영구 보존돼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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