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중 환경사랑동아리, 어름치 금강 복원을 위한 방류 사업 참여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태)은 지난 5일 국립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실시한 어름치 금강 복원을 위한 방류 사업에 민관과 금산여자중학교 환경사랑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금산군 부리면에 있는 국립중앙내수면연구소가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의 금강 복원을 가속화하여 종 복원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어름치는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한국에만 서식하는 고유한 민물고기이며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1972년 금강지역에 서식함을 알게 되었고 1978년 개체 수 보호로 지정된 보호 종이다. 특히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분포지역이 국한되어 멸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행사에 참여한 금산여중 학생은 “우리 금강에 어름치와 같은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도 느꼈지만, 이들이 멸종 위기종이라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라며, “학교에 돌아가 우리 금산 지역의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태 교육장은 “우리 금산교육은 인간 중심의 미래교육을 위해 AI교육, 환경교육 등을 노력 중”이라며, “이번 어름치 방류와 같은 민관학이 협력한 살아있는 생태환경교육을 기화로 금산의 환경을 활용한 환경교육을 강화하여 생태감수성과 미래역량을 함양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