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공개행사 진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충북 보은 남다리대장간에서 ‘충북도무형문화재 제13호 야장(보은)’ 공개행사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충북도와 각 시·군의 지원으로 개최되며, 무형문화재의 전승 활성화와 잊혀져가는 지역의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와 공연 등을 개최하는 행사다.

야장(冶匠)은 과거 금속을 다루며 대장간에서 일하는 장인들을 일컫는 말로 대장장이라고도 불렸다.

대장장이 기술과 관련하여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례는 충북의 야장을 제외하면 ‘제주도 덕수리불미공예’와 ‘충남도 대장장’이 현재 전승되고 있다.

이러한 대장기술을 가진 전승자들은 오늘날 노동 비용 절감과 기계화 등에 밀려 점차 쇠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접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번 공개행사는 보유자에서 명예보유자로 지정된 설용술 보유자의 단조 제작 실연, 유동렬 전수교육조교가 들려주는 남다리대장간의 역사, 각종 도구와 작품 전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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