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근로자·수난사고 사망 등

[충청매일] 주말 충북은 건설현장 일하던 근로자가 거푸집에 깔리는가 하면,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도로 건설 현장에서 작업하던 A(75)씨가 거푸집에 깔렸다. A씨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도로변 배수로 거푸집을 설치하던 중인 것을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강내면 한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폐기물 창고 500여㎡가 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분께 괴산군 칠성면의 한 하천에서는 B(69·여)씨가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40여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물속에 있던 B씨를 인양했다.

B씨는 남편과 함께 괴산군 칠성면의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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