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윤섭 식물자원학과 교수 개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 식물자원학과가 27일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부속 농장에서 ‘신품종 찰옥수수 품평회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신품종 찰옥수수는 소윤섭 식물자원학과 교수가 충북 괴산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 20년간 널리 재배된 대학찰옥수수의 단점을 보완하고 국내에서 재배되는 찰옥수수 품종의 다양화를 꾀하기 위해 2012년 개발에 착수, 충북대 LINC+사업단의 일부 지원을 통해 10년 만에 개발이 완료된 것이다.

이날 품평회는 교직원, 학생, 지역민 등 80여명이 참여해 삶은 옥수수, 구운 옥수수 뿐만 아니라 초당옥수수와 팝콘까지 다양하게 조리한 옥수수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 교수는 품평회를 통해 공개된 찰옥수수 신품종 이외에 카로테노이드 함량을 낮춰 비육후기 지방축적(마블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능성 사료용 옥수수 품종과 이중열성 돌연변이를 이용한 차세대 초당옥수수의 모든 색깔별(노란색·색·바이컬러 계통) 품종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한 신품종 찰옥수수는 농림축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종자 보급을 위한 체계 구축 단계에 있으며 곧 품종 출원 및 생산판매신고를 득한 후 공동연구참여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피피에스씨앗을 통해 1~2년내에 시판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