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종민)이 관내 다문화 가족을 위해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세융)과 협업을 통한 폐청바지를 활용한 물품을 만들어 기부했다.

공단과 복지관은 일상 속 아무렇지 않게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공단은 인력과 직원들이 직접 모은 폐청바지를 지원했고, 복지관은 어르신들로 구성된 선배시민봉사단의 재봉틀 재능기부 및 물품제작에 필요한 재봉틀 지원 등 각 기관의 재원을 활용해 총 6차례에 걸쳐 카드지갑과 파우치 총 120개를 제작했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물품은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아산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전달돼 물품이 필요한 다문화 가족과 여성청소년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폐청바지로 물품을 만들고 필요한 곳에 나눠주며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환경보호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버려지는 재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자원 재순환을 통해 버려지는 물품이 새로운 물품으로 탄생돼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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