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식당에서 80대 여성 업주를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25일 살인 혐의로 A(6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서원구 사직동 한 식당에서 업주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A씨의 몸에선 흉기로 인한 외상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탐문과 현장 감식, CCTV 등을 용의자 A씨를 특정했다.

도주한 A씨를 전날 오후 세종특별시 조치원역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날 무시해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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