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험 프로그램 협약 체결
희망 직무 체험 기회 제공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기회 확대에 나선다.

태안군은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출장소와 ‘국민취업지원 일경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 초년생들의 희망직무 체험기회 제공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나 업무 경험이 부족한 지역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주관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구직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기간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수련생 또는 견습생으로서 기관·기업에서 일하고 참여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은 서산출장소에서 운영하는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계획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수급자에 취업희망직종 및 희망직무 등에 적합한 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산출장소는 수급자의 특성 및 희망직무 등을 파악해 태안군에 제공하고, 일경험 프로그램 민간운영기관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태안군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협약 체결에 앞장서 왔으며, 이로써 대전시·평택시·익산시에 이어 전국 4번째이자 도내 최초로 일경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업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고교 졸업예정자 등 지역 청년들에 선도적으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착하고 싶은’ 태안군 이미지를 만들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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