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를 방문한 세종시 도담중학교 학생들이 실시간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모리터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환경부를 방문한 세종시 도담중학교 학생들이 실시간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 도담중학교(교장 이현영) 환경동아리 그린누리가 지난 12일 환경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1회 환경교육주간 기념식에서 학생 중심의 환경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그린누리 학생들을 만난 환경부장관의 초청으로 기획됐다.

그린누리 학생들은 △옥상정원 투어 △환경부 업무소개 △대기환경정책과, 자연보전국, 수자원관리과 방문 △환경부장관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환경부 방문은 그린누리 학생들에게 옥상 녹화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이점, 우리나라의 대기와 수자원,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점 그리고 환경교육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린누리 학생들은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는 아이스티 나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등 111실천운동(1주일에 1회는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업사이클링을 넘나드는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최순영 교사는 “환경부 방문을 통해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조사하고 학습하는 것을 뛰어넘어 정부의 환경정책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학생들이 환경과 정책의 연관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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