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4대 분야 대응 추진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는 올해 폭염이 18일이나 일찍 찾아오고 천안지역도 지난 1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부서 간 TF팀(12개반 25명)을 구성, 여름철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4대 분야 △관련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 △시민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농축산물 및 시설물 폭염피해 최소화 추진 △대시민 인식 개선을 중심으로 분야별 폭염 대응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폭염 대비 합동 TF팀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상황대응반으로 나뉘어 역할을 수행 중이다. 시는 무더위 쉼터와 횡단보도 그늘막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716개 노인시설, 2개 복지회관, 5개 보건소, 30개 주민센터, 1개 도서관, 1개 은행 등 총 755개가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은 스마트 그늘막을 포함해 212개소를 운영 중이다.

신속한 정보 전달체계 및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마을앰프 405개소를 활용해 폭염 행동수칙을 2회 방송하고 있으며, 이통장 1천152명에게 폭염대비문자를 2회 발송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재난도우미 204명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14명은 방문 건강진단을 비롯해 전화로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건설현장 등에서의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이 심한 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폭염시 대처요령인 △더운 시간대 피해서 작업하기 △작업시 통풍이 잘되는 복장 착용 △물 자주 마시기 △온열증상 대처법 숙지하기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

과수와 가축 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농업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추진하고 냉방장치와 환풍시설 강화 등 온도상승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