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토영)은 6일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천안 상상마을교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중학교 6개교 7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10개 마을 체험처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 상상마을교실’은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기반 진로탐색 인프라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지원과 함께 마을의 교육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상마을교실 체험처를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도심권(쌍용동/불당동)과 농촌권(성환읍)으로 각각 5개 체험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코딩프로그래머, 플로리스트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상상마을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동성중학교 3학년 최보현 학생은“ 평소 꽃에 관심이 많고 플로리스트가 꿈이었는데, 이렇게 내가 살고 있는 마을 어른께 진로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누고, 직접 진로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상상마을교실’ 이 일반 진로체험과 다른 점은 일회성이 아닌 다회기로 운영되고, 지역의 학생들에게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송토영 교육장은 “천안상상마을교실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심도있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및 학교공동체 안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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