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동호인 30여개팀 400여명 충주 탄금대 테니스장서 화합 다져

제17회 충청권 동호인 테니스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튼튼클럽이 시상식을 갖고 사진촬영을 했다.
제17회 충청권 동호인 테니스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튼튼클럽이 시상식을 갖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제17회 충청권 동호인테니스대회가 지난 3일 충북 충주 탄금 테니스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지역 테니스 활성화와 동호인 저변 확대를 위해 충주시테니스협회(회장 최귀성)가 주최·주관하고 충주시·충주시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충남·북 테니스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테니스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단체전, 우승경력이 있는 동호인들이 참가한 오픈부, 신인부, 여성부, 65세 이상 동호인이 참여한 이순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충남·북 동호인 클럽 30여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클럽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매년 개최돼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년부터 중단, 3년 만에 열려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순부와 여성부 경기는 승부를 떠나 지역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 속에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충주 튼튼클럽 A팀이 우승해 상금 80만원을, 준우승은 은성클럽 A팀이 상금 50만원을, 공동 3위를 차지한 충주 중원클럽과 프롬클럽이 각 상금 30만원을 수상했다.

이순부 경기는 노익장을 과시한 이경수·이상철씨 팀이 우승을, 신철수·정필헌씨 팀이 준우승, 홍춘식·허태희씨 팀과 최용훈·조동식씨 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성부는 오덕심·강수진씨 팀이 우승을, 함주연·박장미씨 팀이 준우승, 진양숙·조순옥씨 팀과 곽경미·이종희씨 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신인부는 이성열·김종옥씨 팀이 우승을, 김주영·김덕환씨 팀이 2위를, 김재호·윤명진씨 팀과 김성현·이수형씨 팀이 3위를, 오픈부는 신항범·박준식씨 팀이 우승을, 이호운·최원영씨 팀이 준우승을, 이광수·신동룡씨 팀과 이규민·주이레씨 팀이 3위를 거머졌다.

테니스협회는 더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호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내년 대회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귀성 회장은 “1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 참석해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테니스협회 임원들과 힘을 모아 동호인들이 화합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와 생활체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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